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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주변에 잘난척 하는 사람이 많나요? 혹은 잘난척 많이 한다는 얘기 들어보신 적 있으 신가요?

사실 부끄럽지만 저는 사춘기 시절 잘난척을 많이 했던 사람입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에게 주목 받고 싶은 욕구도 강했고, 뭔가 스스로에게 결핍을 느꼈기 때문에 말로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관심을 받고 인정 받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경유가 되었든 간에 본인이 잘난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고치기 위해서 오신 분들도 있으실테고, 주변에 잘난척 하는 사람이 있어서 ‘왜 그럴까’ 궁금해서 오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다양한 해석’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라 오시죠!


우선 큰 갈래를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정신적인 문제와 사회적 지능의 문제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문제는 다시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나눠볼 수 있으며, 사회적 지능의 문제는 자의적인 경우와 타의적인 경우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정신적인 문제 가운데 선천적인 경우입니다.

바로 나르시스트인 경우입니다.

‘나르시스트’란 ‘나르시시즘’을 앓고 있는 사람을 칭합니다. 리비도의 대상이 되는 정신분석학적 용어로 한국말로 하면 ‘자기애’라고 합니다. ‘정신분석’에 따르면 유아기에는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 쏠려 있는데, 자라면서 자기 자신으로부터 떠나 ‘어머니’나 ‘이성’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하지만 사랑하게 되는 상대로부터 결핍을 느끼거나 버림을 느꼈을때 대상이 다시 ‘자신’으로 쏠리게 되는데 여기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을 “’나르시시즘’에 빠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들의 특징은 굉장히 감수성이 예민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기 때문에 예체능 쪽에 종사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사회적으로 사람들이 관계를 형성하면서 서로의 정체성을 찾게 되고 ‘눈치’라는 것이 발달하게 되는데 예체능에 종사하면서 상대방과의 교류가 비교적 적을 경우 어릴때 겪었던 불편한 경험이 나르시시즘으로 발전하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들의 특징은 모든 관심이 자기에게로 쏠려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뛰어나다고 믿거나, 아니면 사랑하는 자기 중심성 셩격 또는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런 ‘나르시스트’에 대해 부정적으로 해석하거나,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경우로 나누어 집니다.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비교하는 것이 만연한 이 시대에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기애’가 넘치는 이들을 보면서 자기의 ‘결핍된 자존감’을 그 대상으로부터 ‘대리 만족’하게 되기 때문에 그들을 좋아하게 됩니다. 동물로 따지면 ‘강아지’와 ‘고양이’는 극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강아지’의 경우 사람을 따르면서 애교를 피우는 반면, ‘고양이’의 경우 사람을 따르기 보다는 자신을 주인과 분리하고 ‘독립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이런 것을 고양이의 매력이라고 하는데 ‘나르시시즘’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은 ‘고양이’에게 매력을 느끼는 사람과 비슷한 감정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정상적인 심리 상태’를 가진 사람의 경우, ‘나르시시즘’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사회적으로 문제 있는 불편한 사람으로 느끼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누구나 자신을 표출하고 싶어하지만, 관계 속에서 튀지 않기 위해 자신을 ‘억눌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정신적인 문제 가운데 후천적인 경우입니다.

보통 후천적인 경우는 ‘환경’ 혹은 ‘타인으로 부터의 피드백’으로 인해, 결핍된 자신의 ‘자존감’을 ‘관심’으로 채우려고 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불안한 심리를 갖고 있지만 ‘자존심’이 쎈 경우 이런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요, 일차적으로 이런 현상이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사춘기’ 때 입니다.

‘사춘기’ 때에는 성인도 아닌, 그렇다고 아이도 아닌,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불안한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학생의 경우 외모적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돌’을 열광하며 자신을 잊는 경우가 많으며, 남학생의 경우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관심’을 보이기 위해 자극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모두 ‘불안한 정신 상태’를 다른 사람의 ‘관심’으로 채우려는 행태입니다. ‘관심’을 받기 위해 허세를 부리거나, 잘난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미성숙한 심리 상태’가 성인이 되어도 성숙하게 되지 못할 때 ‘잘난척 하는 사람’으로 남게 됩니다.


후천적인 경우의 두 번째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 확신을 얻고 싶은 경우’ 입니다.

지나친 경쟁 사회에 놓여 있는 사람들의 경우 많이 느끼는 ‘심리 상태’ 입니다. 예를 들어,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 것을 취미가 아닌 ‘업’으로 전환하게 되는 경우 치열한 경쟁에 놓이게 됩니다. 아무리 연습해도 본인이 부족한 것 같고,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나 많기 때문에 ‘열등감’이라는 감정을 가지게 되는데, 이 때 부족해진 ‘자신감’을 ‘잘난척’으로 둔갑하여 다른 사람에게 표현함으로써, 심리적인 위안과 확신을 받고 싶은 경우입니다.

‘나 괜찬흔 사람이야, 좋아해줘, 인정해줘’ 라는 심리를 갖고 있으며, 자신의 ‘경쟁 분야’에 대해 도태당할 것을 두려워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발현되는 ‘심리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사회적 지능’의 문제 가운데 선천적인 경우를 살펴 보겠습니다.


‘눈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스스로를 드러내고 싶은 심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집단’에서 튀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데 이를 ‘위반’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른채 ‘잘난척’을 쉴새 없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방은 지금 손발이 오그라들고 ‘저 사람 왜 저럴까’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을 파악하지 못한채 본인만 떠들어 댑니다. 이들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작 문제는 문제인지 알지만,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알지만, 행동을 멈추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지 이들은 사실 악의를 갖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불쌍하게 여겨주고 품어주되 지나칠 경우 가까이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한 경우’ 입니다.

이들은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본인의 불안한 심리를 해소하고자 지속적으로 ‘잘난척’을 하는 경우입니다. 전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을 고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겠습니다.


오늘은 ‘잘난척 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살펴 봤습니다.

스스로 잘난척 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지 아시게 되었다면 점차적으로 고쳐가는 모습을 보이고,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표용해 주세요. 불쌍한 사람입니다. 

이상으로 ‘잘난척 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살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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